와이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5G(5세대)통신이 확대되며 하반기부터 5G스마트폰용 핵심부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와이솔 목표주가를 1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일 와이솔 주가는 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이 회복되고 5G스마트폰의 비중이 확대되며 표면탄성파(SAW) 필터 및 모듈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와이솔의 새 부품인 5G스마트폰용 체적탄성파(BAW) 필터의 매출이 2021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와이솔은 2020년 3분기 매출 901억 원, 영업이익 9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2분기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1011% 늘어나는 것이다.
애플이 4분기에 5G스마트폰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5G스마트폰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2021년 와이솔의 체적탄성파 필터 매출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와이솔은 모회사 대덕의 지원에 힘입어 장기적 성장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2021년 대덕의 지원으로 새 사업에 진출하고 생산능력이 확대돼 제2의 성장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이솔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350억 원, 영업이익 23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41.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