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관광공사, 중국 씨트립과 함께 라이브방송으로 한국 여행상품 판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6-30 15:4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여행기업과 손잡고 한국 관광상품의 온라인 판촉활동을 벌인다. 

한국관광공사는 7월1일 중국 최대 여행기업인 트립닷컴그룹의 중국 브랜드 ‘씨트립’과 함께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관광공사, 중국 씨트립과 함께 라이브방송으로 한국 여행상품 판매
▲ 한국관광공사가 7월1일 중국 씨트립과 손잡고 '슈퍼보스 라이브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의 판촉활동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이번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트릿닷컴의 공동 창업자인 량젠쟝 회장이 직접 나와 한국의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호텔 숙박권과 관광상품의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인터콘티넨탈과 쉐라톤, 신라호텔 등 국내 유명 호텔과 에버랜드, 남이섬, 스키장 등 여행상품 이용권 60여 개가 중국 메신저 ‘위챗’과 씨트립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된다.

상품당 최대 6개월에서 9개월을 이용기한으로 잡고 그 안에 두 나라를 정상적으로 오갈 수 있게 된다면 유명 호텔이나 관광지에서 쓸 수 있는 이용권을 파는 방식이다. 이용기한 안에 이용권을 사용하지 못하면 전액 환불된다.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씨트립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동영상을 통한 온라인 판매)다. 연예인이나 인터넷방송인 대신 량젠쟝 회장이 직접 나온다.

3월23일 중국 국내 관광지를 대상으로 처음 방영한 이래 전체 열다섯 차례 방송됐다. 회당 평균 거래액은 4천만 위안(68억 원 규모), 전체 누적 판매액은 6억 위안(1020억 원 규모)에 이른다. 

이번에 한국 관광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해외 관광지 대상으로 처음 진행된다.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이번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최초로 추진되는 방한상품 마케팅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여행사와 협력하는 사업이란 점에서 한국과 중국의 관광 교류가 새로 시작된다는 의미의 상징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일상생활이 정상화되고 한국과 중국의 교류도 회복되는 시점에 맞춰 언택트(비대면)과 디지털 중심의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방한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통한 한국 관광상품 판매가 한국상품을 금지하는 이른바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시선이 일부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해 한국관광공사는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방한관광 프로모션일 뿐 그 이상의 확대해석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