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재용 사법 리스크 완화, 삼성전자 대형 인수합병 나설 가능성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6-29 10:4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서 삼성그룹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대형 인수합병 등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용 사법 리스크 완화, 삼성전자 대형 인수합병 나설 가능성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9일 이 부회장의 불기소를 권고한 수사심의위원회 결정을 놓고 “삼성그룹 사법 리스크가 완화되는 동시에 오너 리스크 탈피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삼성 계열사의 불확실성을 해소해갈 것”이라며 “향후 삼성그룹은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며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16년 11월 하만을 인수한 뒤 이후 대형 인수합병을 하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인공지능(AI), 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형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 등은 신공장 증설의 자금조달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심사 등에 사법 리스크 완화가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이 부회장의 수사중단 및 불기소 권고를 의결했다.

김 연구원은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은 권고적 효력만 있어 검찰이 수용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2018년 제도 도입 이후 8번의 의견에 검찰의 불수용 사례가 없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