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정의용, 볼턴 회고록에 "상당부분은 사실 왜곡, 미국 적절한 조치 기대"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6-22 18:5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놓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 실장이 “볼턴 전 보좌관은 그의 회고록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정상들 사이 협의내용과 관련된 상황을 그의 관점에서 본 것을 밝힌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고 또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2일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53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용</a>, 볼턴 회고록에 "상당부분은 사실 왜곡, 미국 적절한 조치 기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윤 수석은 정 실장이 미국쪽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정 실장은 “정부 사이 상호 신뢰에 기초해 협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의 기본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앞으로 협상의 신의를 매우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미국 정부가 이런 위험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윤 수석은 “정 실장의 입장은 21일 저녁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와대의 입장"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한국과 미국 사이 정상의 진솔하고 건설적 협의 내용을 자신의 편견과 선입견을 바탕으로 왜곡한 것은 기본을 갖추지 못한 부적절한 행태”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