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정세균 "코로나19 위기를 4차산업혁명 앞당기는 기회로 삼아야"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06-22 18:3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위기를 4차산업혁명을 앞당기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봤다.

정 총리는 22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열고 “K-방역으로 세계가 대한민국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를 4차산업혁명을 앞당기는 기회로 활용하는 리더십으로 화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코로나19 위기를 4차산업혁명 앞당기는 기회로 삼아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한국형 뉴딜을 통해 우리 경제와 사회의 대대적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요 과제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의 혁신, 디지털 포용, 디지털환경의 안전을 꼽았다.

정 총리는 디지털디디어 생태계의 혁신을 놓고 "5G, 데이터 등 혁신 인프라가 식물에 뿌리에 해당한다면 디지털미디어는 그 위에 피운 꽃"이라며 "그동안 우리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데이터 3법 개정 등 튼튼한 뿌리를 내렸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한 발 더 내디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디지털미디어 플랫폼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규제환경을 개선하고 투자를 늘리겠다”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고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실현될 수록 고령층이나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가 커지고 있다면서 '디지털 포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문맹에서 구하기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혁신에 그치지 않고 쉬운 교재를 만들어 보급하고 교육하는 데 힘쓴 사례가 있다”며 “디지털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의 혁신, 망과 기기 보급, 눈높이 교육의 삼박자를 맞춰 가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환경의 안전문제는 비대면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봤다.

정 총리는 “재택근무, 화상회의,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정보보호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차세대 보안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구성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사회로 전환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전략위원회는 정보통신 최상위 의결기구다. 국무총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한 것은 2016년에 열린 제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이후 4년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