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3년 연속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 1위로 꼽혔다.
잡코리아는 22일 알바몬과 함께 진행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룹과 대표산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2020년 5월 발표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34곳을 대상으로 성인남녀 3781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삼성그룹은 한국의 대표그룹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84.2%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LG그룹(32.8%)과 카카오(24.4%), 현대자동차그룹(24.0%), 롯데그룹(16.1%)이 뒤를 이었다.
삼성그룹은 올해까지 3년째 한국 대표그룹 1위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은 2019년 같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0.2%의 선택을 받아 한국의 대표그룹 1위로 꼽혔고 2018년에도 81.5%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3위를 차지한 카카오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포함된 2019년 같은 설문조사에서 4위를 차지한데 이어 2020년에는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롯데그룹은 2019년 3위에서 두 계단 내려 5위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들 그룹이 한국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74.3%로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가는 그룹이라 생각되기 때문(72.4%)’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을 묻는 질문에는 ‘IT인터넷’이 응답자의 85%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전기전자(38%)’, ‘자동차(32.2%)’, ‘대중문화산업(31.5%)’, ‘조선중공업(20.4%)’이 꼽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