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직원이 LED사이니지 신제품(모델이름 LSAA)을 설치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화질과 설치 편의성을 갖춘 상업용 LED(발광 다이오드)디스플레이를 내놨다.
LG전자는 'LG LED사이니지' 신제품(모델이름 LSAA)을 22일 글로벌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이니지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LED사이니지 신제품은 가로 600mm, 세로 337.5mm, 두께 44.9mm 크기의 기본 단위 ‘LED캐비닛’으로 구성된다.
기존 LED 사이니지는 LED캐비닛 사이 신호 송·수신, 전원 공급 등을 위한 케이블들을 각각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가 번거롭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반면 신제품은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캐비닛을 이어 붙이기만 하면 대강당, 로비, 회의실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맞춰 원하는 크기로 설치할 수 있다.
화질도 더 좋아졌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최대 16대 9 비율의 4K(3840×2160) 해상도 화면까지 구현할 수 있다. 또 LG전자 TV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프로세서도 탑재돼 원본 콘텐츠를 스스로 분석한 뒤 가장 적합한 화질을 제공한다.
백기문 LG전자 BS사업본부 ID사업부장 전무는 "고화질에 설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LSAA 시리즈'를 앞세워 글로벌 LED 사이니지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