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검찰, '인보사 사태' 관련 전 코오롱그룹 회장 이웅열 불러 조사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6-18 22:3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사태’과 관련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창수 부장검사)는 18일 이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 '인보사 사태' 관련 전 코오롱그룹 회장 이웅열 불러 조사
▲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검찰은 이 전 회장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

또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인보사’ 개발을 주도했던 코오롱티슈진이 2017년 상장하는 과정에서 식약처에 허위자료를 제출하도록 지시 및 관여했다는 의심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의 조사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한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하지만 주성분 가운데 하나가 허가 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로 드러나 지난해 5월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이 전 회장은 2019년 1월1일 코오롱그룹 회장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올해 2월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구속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