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공감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두고 절반 이상의 국민이 ‘잘한 일’로 바라본다는 여론조사가 나았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민주당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공감도’ 조사에서 ‘잘한 일’이라는 긍정평가가 52.4%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잘못한 일’이라는 부정평가는 37.5%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0.1%였다.
연령별로 ‘잘한 일’이라는 응답은 40대에서 68.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50대에서 59.1%, 20대에서 50.6% 등으로 집계됐다.
다만 30대와 60대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30대에서 긍정평가는 50.2%, 부정평가는 42.2%, 60대에서 긍정평가는 44.8%, 부정평가는 49.9%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는 70.6%로 평균보다 높았다. 서울, 대전·세종·충청, 경기·인천에서는 50%대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비슷했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과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각각 81.4%, 77.2%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1.5%로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지만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1.9%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1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9777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