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뉴프라이드 주가 폭등, 완다그룹과 중국에 '서울거리' 조성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10-13 15:32: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에서 면세점 운영을 따내 주가가 급등했던 뉴프라이드 주가가 또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프라이드는 중국에서 한국형 면세점을 세우는 데 이어 중국 최대 부동산기업인 완다그룹과 손잡고 한류타운 '서울거리'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뉴프라이드 주가 폭등, 완다그룹과 중국에 '서울거리' 조성  
▲ 김은종(에드워드 김) 뉴프라이드 회장.
뉴프라이드 주가가 13일 전일보다 가격제한폭인 29.75%(4150원) 오른 1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뉴프라이드 주가는 중국 허난성에 한국형 면세점을 세우기로 하면서 9월4일 종가에 비해 무려 1508%나 급등했다.

뉴프라이드는 중국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와 길림성 연길에 '완다 서울거리' 운영을 위한 협약(MOA)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는 2014년 5월 완다그룹이 자본금 4억 위안(한화 약 740억 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연길 완다광장 건설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연길 시정부와 완다그룹은 뉴프라이드를 통해 한국식 미용성형, 화장품, 패션,먹거리, 한류상품, 특산물 등 한국기업 입점을 추진하게 된다.

뉴프라이드 측은 “완다광장 안에 있는 상업지구인 '완다 서울거리'의 입점을 주선하는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30일 이내에 현지법인 설립 신청을 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다 서울거리는 완다광장 안에 5만 제곱미터㎡(1만 5125평) 규모로 조성된다. 한류음식, 한류문화, 한류쇼핑, 한류특산품 등 4개 주제로 설계됐다.

완다 서울거리는 2016년 9월9일 개장이 예정돼 있다. 지금까지 65%를 완공율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주거지역은 이미 완공돼 분양이 완료됐다.

완다그룹은 완다광장 주변에 조성하고 있는 700여 개 상점 가운데 200여 개를 선 분양했다. 나머지 500여 개 상점은 뉴프라이드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입점하게 된다.

  뉴프라이드 주가 폭등, 완다그룹과 중국에 '서울거리' 조성  
▲ 중국 연길시 '완다 서울거리' 조감도. <뉴프라이드>
완다그룹은 중국 전역에 123개 완다광장과 69개 호텔, 99개 백화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은 중국 최고 갑부로 재산은 2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다그룹은 2013년 기준으로 매출 3800억 위안(68조8천억 원), 영업이익 1866억 위안(33조8천억 원)을 냈다.

연길은 중국 동북지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주정부가 위치한 도시다.

연길은 지리적으로 백두산 북쪽 산간 분지에 위치해 백두산 관광을 가려면 연길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연길의 연간 유동인구는 1천만 명이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