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째 올랐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8일~12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5원 오른 리터당 1305.6원으로 집계됐다.
▲ 6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05.6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27.5원 오른 리터당 1111.7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28.8원 오른 1403.1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7.5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32.6원 상승한 1273.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16.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261.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2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3.81원 오른 리터당 1319.9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125.2원으로 전날보다 3.68원 상승했다.
6월 둘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2.1달러 오른 배럴당 41.3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이 감산규모 1개월 연장에 합의한 것과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들이 국제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데 영향을 받아 올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