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준섭 NH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왼쪽 두 번째)와 간담회 참석자들이 우주석 텃골농장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함께 6월11일 경기도 안성시 '텃골농장'에서 달걀 집하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
NH농협은행이 농업인 중심의 대출제도 및 경영컨설팅과 관련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
NH농협은행은 11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산란계 농가 ‘텃골농장’을 찾아 ‘농업금융컨설팅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준섭 NH농협은행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농업금융컨설팅은 농업자금지원과 금융·경영컨설팅을 결합한 특화서비스다.
농업경영체의 경영상태를 계량적으로 분석·평가해 개선책을 제시한다.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최적의 자금을 연계지원해 농업경영체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하는 농협만의 특화된 무료서비스다.
우주석 텃골농장 대표는 스마트팜 도입을 위해 농업금융컨설팅을 신청했다.
재무제표 작성부터 ‘스마트팜 종합자금’ 대출, 행정 인허가 절차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NH농협은행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받아 지난해 말 스마트팜 신축을 시작했다.
우주석 대표는 “농협은행 컨설턴트는 사업계획 수립, 투자분석, 경영지도까지 본인이 농사짓는다는 생각으로 컨설팅을 해 주고 있어 귀농에 도전하거나 농가 창업에 익숙하지 않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전문컨설턴트를 확충하고 농·축협 직원을 대상으로 컨설팅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 NH농협은행 320건, 지역 농·축협에서 3681건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농업금융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준섭 NH농협은행 부행장은 “농업·농촌의 미래인 청년농업인들의 성공적 영농정착을 위해 금융·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컨설팅을 지원해 농업금융 전담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