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도별 CMOS(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 이미지센서 매출. < IC인사이츠 >
이미지센서는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11일 시장 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2020년 CMOS(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 이미지센서 매출은 178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센서 매출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16.9%가량 성장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스마트폰 등 이미지센서를 요구하는 제품 수요가 줄면서 이미지센서 판매량도 함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IC인사이츠는 하반기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으면 이미지센서 수요가 점차 회복될 수 있다고 봤다.
이미지센서 매출이 2021년 204억 달러로 반등한 뒤 2024년에는 261억 달러에 이른다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IC인사이츠는 “최근 10년 동안 자동차용 카메라, 의료기기, 웨어러블(입는)기기, 가상현실·증강현실 시스템이 확산하며 이미지센서의 새로운 성장세가 시작됐다”며 “무엇보다도 고성능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