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S일렉트릭이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힘입어 스마트그리드, 태양광발전시스템사업 등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LS일렉트릭 목표주가 높아져, "그린뉴딜정책의 수혜 커져"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4만2500원에서 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LS일렉트릭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4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정부 그린뉴딜정책에 힘입어 진행 중인 스마트그리드, 태양광발전시스템사업이 확장될 것”이라며 “분산형 전원 방식에도 적합한 발전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에 전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고품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분산형 전원을 확대해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는 내용을 담았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력체계다.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에너지생산과 운용, 소비를 최적화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분산형 전원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소규모로 발전하는 설비다. 화력 및 원자력 등 대규모 집중형 전원과 달리 송전망의 배전시설을 간편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조4232억 원, 영업이익 17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