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동국제강 주식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5일 공시했다.
동국제강 주식은 8일부터 10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10일 종가가 5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도 계속 적용된다.
5일 동국제강 주가는 전날보다 15.32%(950원) 오른 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국제강은 철강 제조기업으로 봉형강류와 판재류를 생산한다.
국내 조선사들이 카타르에서 대규모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라 선박 건조에 쓰이는 철강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 동국제강은 오너 4세인 장선익 이사가 자사주 5만5244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장 이사의 지분 매입으로 4세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 이사의 동국제강 지분율은 0.76%에서 0.83%로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