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금융보안원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체계 등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카카오페이는 핀테크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 ISMS-P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보안원 ISMS-P는 엄격한 기준을 통해 금융회사, 전자금융업자 등에서 수행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활동이 적합한지 심사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핀테크업계에서 인증을 받은 기업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하고 전체 금융사 가운데서는 광주은행과 신한은행에 이어 3번째다.
카카오페이는 특정 서비스가 아닌 전체 서비스 운영에 금융보안원 ISMS-P 심사를 통과했다.
ISMS-P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과 운영 16개 항목, 보호대책 요구사항 64개 항목, 개인정보 처리단계별 요구사항 22개 항목 등 102개 인증 항목 아래 384개의 세부 통제항목으로 평가된다.
카카오페이는 국제 정보보호인증과 지불카드 산업정보보안표준 등 주요 정보보안 인증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자체 기술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이상거래 감지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용자 정보보호와 보안시스템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