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국언론 "미국 시위사태로 경제 회복속도 더 늦어질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6-03 11:1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폭력사태와 약탈로 이어지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어 미국경제에 실질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는 3일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시위사태가 코로나19 여파를 점차 벗어나고 있는 미국경제 회복속도를 더 늦출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언론 "미국 시위사태로 경제 회복속도 더 늦어질 가능성"
▲ 5월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항의 시위. <연합뉴스>

미국 여러 지역 시민들은 미네소타주에서 흑인남성이 경찰 과잉진압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과 시카고, 로스앤젤레스(LA) 등 일부 도시에서 시위대가 상점을 약탈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폭스비즈니스는 경제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이번 사태는 경제에 단기적 또는 중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이 기존 예상보다 2%포인트 안팎 감소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봉쇄조지로 한동안 문을 열지 못했던 상점들이 최근 영업을 재개했지만 시위대 습격을 우려해 다시 문을 닫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폭스비즈니스는 이번 사태로 월마트와 타겟 등 대형 유통매장을 포함한 상점들이 영업 재개시기를 더 미룰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시위대가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폭스비즈니스는 시위에 참가하는 시민 대부분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낼 수 있는 젊은층이지만 이번 시위사태가 질병 확산과 경제 악영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