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로운 전자제품이 전파 적합성 평가를 받았다.
모델이름을 보면 최근 미국에서 전파 인증을 통과한 스마트시계 신제품과 같은 종류로 추정된다.
▲ 삼성전자 스마트시계 '갤럭시워치 액티브2' 44mm 모델. <삼성전자> |
1일 국립전파연구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자기기 ‘SM-R840’과 ‘SM-R850’이 각각 29일 전파 적합성 평가를 마쳤다.
전파 적합성 평가는 국내에서 방송통신기자재를 제조, 판매하거나 수입할 때 거쳐야 하는 절차다.
SM-R840의 파생모델은 ‘SM-R845X’ 및 ‘SM-R840X’으로 구성된다. SM-R850도 ‘SM-R855X’, ‘SM-R850X’와 같은 파생모델을 두고 있다.
제품들은 모두 베트남에서 제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언론에서는 SM-R840과 SM-R850이 삼성전자 스마트시계 ‘갤럭시워치’ 또는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뒤를 잇는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SM-R840과 SM-R850은 무선통신(와이파이)을, SM-R845와 SM-R855는 롱텀에볼루션(LTE)통신을 지원한다.
SM-R845와 SM-R855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미국 출시를 위한 전파 인증을 받았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시계 몸체는 직경 45mm 수준으로 디스플레이용 강화유리 ‘고릴라글래스DX’를 탑재한다. 미국 국방성 군사 규격(MIL-STD-810G)도 충족한다.
또 사용자가 물리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회전 베젤(가장자리)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젤을 돌려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는 식이다.
샘모바일은 새로운 스마트시계가 8월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 등 스마트폰 신제품들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