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경찰청, 국회의원 경찰 겸직 논란 황운하에 '조건부 의원면직' 결정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5-29 16:4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과 국회의원 겸직하고 있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을 두고 경찰청이 ‘조건부 의원면직’ 결정을 내렸다.
 
경찰청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 당선인의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는 사건의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의원면직 효력이 상실되는 ‘조권부 의원면직’을 하는 것이 법령의 규정과 취지에 가장 합당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회의원 경찰 겸직 논란 황운하에 '조건부 의원면직' 결정
▲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검찰은 2018년 6월 지방선거에 앞서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있던 황 당선인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적용해 올해 1월 기소했다.

황 당선인은 2월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있을 때 총선 출마를 위해 경찰청에 의원면직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통령 훈령인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에 따르면 비위와 관련한 조사·수사를 받으면 의원면직이 허용되지 않는다.

황 당선인은 직위해제된 뒤 경찰신분을 유지한 채 4월15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경찰청은 “헌법과 국회법, 국가공무원법,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 등 관련 법령의 규정과 취지를 모두 반영해 오랜 고심 끝에 내린 부득이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