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상득, 포스코 비리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10-05 17:07: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3년3개월 만에 다시 포스코 비리로 검찰에 소환됐다.

이 전 의원은 5일 오전 10시2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상득, 포스코 비리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  
▲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기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년2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만기 출소한 지 2년1개월여 만에 다시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이 전 의원은 측근이 실소유주였던 티엠테크 등 포스코 협력업체 3곳을 통해 30억 원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22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측근의 부축을 받으며 모습을 나타냈다.

이 전 의원은 “포스코 협력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 절대로 없다”며 “내가 왜 여기 와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3년3개월여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된 심경이 어떠냐” 등 다른 질문에 “일일이 대답하기 힘들다”며 답변을 거절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측근 박모씨가 실소유한 티엠테크 등이 특혜를 통해 포스코로부터 일감을 수주한 단서를 포착했다.

티엠테크는 2008년 말 설립돼 2009년부터 포스코로부터 제철소 설비관리 업무를 집중 수주했다. 이 전 의원의 포항지역 사무소장이던 박씨는 이 업체의 대주주다.

검찰은 박씨가 티엠테크로부터 받은 배당수익 등이 2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상당액이 이 전 의원의 포항 지역구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사용되는 등 특혜 수주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이 전 의원 측에도 흘러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