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놓고 한국당 내부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원 대표는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통합당과 합당에는) 법적 절차와 구성원의 의견을 모으는 일이 필요하다”며 “합당을 하려면 당명이라든가 당선인의 상임위 배분이라든가 사무처 직원 배치 등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유철 "통합당과 한국당 합당은 당대당 통합이어야"

▲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그는 통합당과 합당시점은 "가급적 빨리하는 것이 좋다"고 봤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합당이 ‘흡수통합’인지 ‘당대당 통합’인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원 대표는 “당대당 통합”이라며 합당 과정에서 일정한 조건을 제시할 뜻을 내비쳤다.

원 대표는 통합당과 합당시기를 놓고 그의 임기 종료일인 29일 전이 좋다는 태도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