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권익위 "온라인개학 학부모 60% 만족, 중3과 고3은 불만이 더 많아"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5-14 17:39: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학부모의 60%가량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중3과 고3의 학부모는 45%, 37%만 만족한다고 대답해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 "온라인개학 학부모 60% 만족, 중3과 고3은 불만이 더 많아"
▲ 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는 교육부와 4월29일~5월6일까지 권익위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학부모 580명에게 온라인 개학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2%가 온라인 개학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녀의 학년에 따라 만족도 차이가 컸다.

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살펴보면 중 1·2학년 학부모의 만족도는 61.3%으로 조사됐다. 중3 학부모는 45.1%만 만족한다고 응답해 절반 이상이 불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살펴보면 고1·2학년 학부모의 만족도는 65.3%에 이르렀다. 고3 학부모는 37.5%만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평균 66.5%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저학년 학부모 만족도(72.2%)가 고학년 학부모(60.6%)보다 높았다.

불만족한 이유로는 '학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적절히 수행할 수 없기 때문'(60%), '교육 콘텐츠에 만족하지 않는다'(27.7%) 등이 꼽혔다.

이 밖에 '학부모 부담 과중', '교육 편차 발생', '서버·접속 불안정', '과도한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순으로 나타났다. 

등교를 원하는 이유로는 ‘학력격차 발생 우려’가 가장 많이 꼽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학원 수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사교육에 따라 교육 격차가 생길 수 있다는 불만이 많아 학부모들이 자녀의 등교를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