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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2만 명대로 늘어, 러시아 브라질 1만 명대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5-14 16: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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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각 14일 오후 4시17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3만348명, 사망자는 8만5197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코로나19 하루 확진 2만 명대로 늘어, 러시아 브라질 1만 명대
▲ 미국 메릴랜드 록빌의 노바백스 연구소에서 백신 샘플을 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13일 하루 동안 확진자는 2만1712명, 사망자는 1772명 각각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9일동안 2만 명대를 보이다가 전날 1만 명대로 감소했으나 다시 2만 명대로 증가했다. 

러시아는 11일째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만2271명, 사망자는 2212명으로 집계됐다. 13일 하루동안 확진자는 1만28명, 사망자는 96명 늘었다.

러시아에서 치명률이 낮게 나오는 것과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FT), 뉴욕타임스(NYT) 등 해외매체는 러시아 당국이 사망자를 과소 집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타티야나 골리코바 러시아 부총리는 전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희생자 수치를 포함한 공식 통계를 조작한 적이 없다"며 "(실제로) 러시아의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세계 평균치보다) 7.6배나 낮으며 모스크바의 치명률만 보면 6.8배 낮다"고 반박했다.

브라질은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 명대로 늘어났다.

10일, 11일 6천 명대를 보이다가 12일 8천 명대로 늘어난 뒤 다시 1만 명대로 증가했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19만137명, 누적 사망자는 1만3240명으로 집계됐다. 13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1만1555명, 사망자는 754명 늘었다. 

스페인은 13일 하루 동안 확진자는 1575명, 사망자는 184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7만1095명, 누적 사망자는 2만7104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는 하루 동안 확진자가 888명, 사망자는 195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22만2104명, 누적 사망자는 3만1106명으로 나타났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4일 글로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3만806명, 사망자는 29만8201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 수는 166만2043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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