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과 3차 추경은 실기하지 말아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5-12 12:1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과 3차 추경은 실기하지 말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 주요 대책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방역과 경제 모두 위기를 가장 빠르게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드렸다”며 “구체적 실행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방역 대책과 관련해서는 질별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등 방역 보건체계 강화가 시급하다고 봤다.

문 대통령은 “전문가들이 올 가을 또는 겨울에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일은 빠를수록 좋고 여야가 총선 때 함께 공약한 사안인 만큼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과제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경제대책을 놓고는 고용 충격 극복과 경기부양을 위해 3차 추경을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3차 추경도 곧바로 추진해 달라”며 “현실화된 고용충격을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의 추진 방향을 놓고는 과감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에 해오던 사업을 재포장하는 차원이 아니라 대규모 국가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과감하게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서 디지털 강국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구축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국민 고용보험 추진을 놓고는 단계적 추진이 불가피한 만큼 치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국민 고용보험 시대를 하루아침에 이룰 수는 없다”며 “소득 파악시스템 구축, 사회적 합의, 재원대책 등 특히 자영업자에 고용보험을 적용하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적 계획을 통해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최대한 빠르게 줄여가면서 모든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기 위한 현실적 방안을 섬세하게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