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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 추석 맞이 대규모 할인행사, 소비심리 살아날까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9-25 1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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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25일부터 가을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두 백화점은 가을 할인행사 시작시점을 지난해(10월1일)보다 앞당기고 행사기간도 기존 19일에서 22일로 늘렸다.

신세계백화점도 가을 할인행사를 추석연휴 직후인 28일부터 연다. 


  백화점들 추석 맞이 대규모 할인행사, 소비심리 살아날까  
▲ 고객들로 북적이는 롯데백화점 할인행사장.
백화점이 올해 가을 할인행사 시기를 앞당기고 기간도 늘렸다. 추석연휴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데다 정부가 내수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청량리 노원 평촌점 등 13개 점포에서 9월25일부터 10월13일까지 ‘아웃도어 대전’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아웃도어 대전에서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밀레, 네파 등 5개 브랜드 300억 원어치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25일부터 30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가을 나들이 상품 대전’을 연다. 130개 브랜드가 골프, 겨울 외투, 스카프 등 관련 상품 80억 원 어치를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중추절(9월26일∼27일)과 국경절(10월1일∼7일) 등 연휴를 맞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육심원’의 화장품, ‘스타일난다’ 이색 팝업 스토어 등도 연다.

현대백화점도 브랜드별로 가을 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25일과 26일 5층 대행사장에서 진도모피, 근화모피, 성진모피, 캐티랭 등 유명 모피 브랜드가 참여하는 '명품 모피 컬렉션'을 연다. 최대 할인율은 50%에 이르며 해외수입 모피브랜드 물량도 지난해의 1.5배 수준으로 늘렸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9월25일부터 10월18일까지 '목동점 100배 즐기기' 행사를 열어 패딩, 코트, 기모셔츠 등 대표 겨울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석 바로 다음날인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홍정표 신세계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는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명절직후 쇼핑 수요와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3일 앞당겨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0월1일부터 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아웃도어 라이프 페어’를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A관 6층 행사장에서 주방용품 할인행사 '리빙 앤 키친 클리어런스'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9월29일부터 10월18일까지 가을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사바띠에, 자인송, 리치오안나, 쟈딕앤볼테르가 10%, 디젤과 간트러거가 20% 할인 행사를 한다.

AK플라자는 추석 전인 25일부터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동참한다.

AK플라자 분당점은 25일부터 30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 영캐주얼 스포츠 브랜드를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푸마, 헤드, 반스의 운동화를 30∼50%, 의류를 최대 6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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