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절이었던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서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술설’에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부 보도에서 김 위원장의 걸음걸이가 달라졌다거나 수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이 나왔다”며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이동향 없다’는 기존 판단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판단의 근거와 관련해 ‘나름의 근거가 있지만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의견을 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가벼운 시술도 받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잠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등장한 인비료공장에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추출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을 제기하는 일부 보도를 두고 “그 보도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북한과 관련해 그 외에 굉장히 여러 보도가 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