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막 오테로 델 발 한화토탈 수석부사장(흰색 안전모)이 29일 직원들과 설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토탈> |
한화토탈이 세계 안전의 날을 맞아 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한화토탈은 29일 부서별로 협력사 임직원들과 함께 주요 설비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세이프티 투어(Safety Tour)를 진행했다.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 사장은 “안전이나 환경과 같이 생존에 직결되는 법규를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법규 준수 여부를 항상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사전에 점검해달라”고 직원들에 메시지를 보냈다.
이 행사는 한화토탈이 28일 세계 안전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캠페인 가운데 하나다.
한화토탈은 해마다 세계 안전의 날에 주주사인 프랑스 토탈그룹과 함께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사를 연다.
올해는 ‘세이프티 그린 라이프 : 우리의 생명의 최우선 가치’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안전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앞서 21일부터 27일까지 안전의 날 캠페인 주제와 관련한 온라인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이 기간 ‘현장 안전활동 온라인 공모전’도 실시해 안전 준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원들로부터 직접 제안받았다.
한화토탈은 단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안전경영을 위한 실질적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토탈은 공장에 무선통신망을 구축해 이동형 CCTV와 설비점검용 드론 등을 도입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안전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 훈련을 시작했으며 화학물질 통합 저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보통신기술을 안전경영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안전환경진단팀을 신설하고 각 생산부문에도 안전환경부서를 설치하는 등 공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권영발 한화토탈 안전보건팀장은 “안전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직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반복해 한화토탈 고유의 안전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