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신형 스포티지가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나온 '최고의 차' 순위 4위에 올랐다
23일 기아차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전문매체 아우토빌트가 뽑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톱20 순위에서 신형 스포티지는 포르쉐의 미션E, 재규어의 F-페이스, BMW의 신형 7시리즈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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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15일(현지시각)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스포티지를 선보이고 있다. |
스포티지는 디자인과 혁신성을 평가한 예술점수에서 90점을, 파워트레인과 섀시, 인테리어 등을 평가한 기술점수에서 80점을 받아 평균 85점의 점수를 받았다.
신형 스포티지는 이번 모터쇼에 처음 공개된 폴크스바겐의 신형 티구안을 제치며 티구안을 위협할 만한 신차로 평가받았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이번 평가에서 티구안은 평균 80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아우토빌트는 스포티지에 대해 "한국차는 점점 과감한 디자인과 인상적인 성능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시선을 사로잡는 외장 디자인과 우수한 파워트레인 성능은 티구안을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유럽에서 185마력 2.0 디젤엔진과 177마력 1.6 터보엔진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 관계자는 "티구안보다 좋은 점수를 얻은 만큼 2016년 1월 유럽시장 판매를 앞두고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