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피치,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4-24 18:4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용평가사 피치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을 감안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낮췄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은 이전과 같이 유지했다.
 
피치,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춰
▲ 신용평가사 피치 로고.

피치는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보고서를 내고 신한은행의 장기 발행자등급(IDR)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한 단계 낮춘다고 밝혔다. 등급은 A를 유지했다.

장기 발행자등급은 피치가 금융회사의 신용 리스크를 점검해 산정하는 신용등급의 일종이다.

KB국민은행의 장기 발행자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졌지만 등급은 A로 유지됐다.

피치는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따라 경제적 타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2년 동안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의 신용등급에 하방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장기 발행자등급 전망은 종전과 같은 '안정적'을 유지했고 등급도 A-를 유지했다.

피치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부정적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정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장기 발행자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배경으로 분석됐다.

피치는 국내 은행업의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며 가계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실적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만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