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출구조사] 비례대표 47석은 한국당 더시민 위성정당이 사실상 양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4-15 18:5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출구조사] 비례대표 47석은 한국당 더시민 위성정당이 사실상 양분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왼쪽)과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첫 적용된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는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들이 사실상 양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KBS·MBC·SBS 등 지상파방송3사가 실시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4.0%,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3.3%의 득표가 예상됐다.

정의당 예상득표율은 9.9%, 국민의당은 6.6%로 예측됐다. 열린민주당(4.1%), 민생당(2.9%), 민중당(1.0%), 우리공화당(0.7%), 친박신당(0.4%) 순으로 득표가 예상됐다.

비례의석 배분 기준인 3%를 넘는 곳은 미래한국당, 더불어시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으로 이들이 비례 의석 47석을 나눠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았다. 정의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기는 했으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아야 2석 정도를 얻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구 결과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미래한국당은 17~21석, 더불어시민당은 16~20석, 정의당은 4~6석, 국민의당은 2~4석, 열린민주당은 1~3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당시 새누리당)이 20대 총선 때 얻은 비례대표 의석 수인 17석 이상을 목표로 했는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시민당도 미래한국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대했던 10석 후반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의당은 득표율 20% 이상, 비례 11석 이상을 기대했으나 출구조사 표심은 예상과 많이 달랐다. 

국민의당은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의석 수 2석 이상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열린민주당은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10% 안팎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출구조사 결과는 여론조사와 격차가 컸다. 사실상 비례 신생정당으로서 원내에 진입한다는 데 의의를 둬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역대 가장 높았던 사전투표율(26.69%)과 지역구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의석 배분 등을 고려하면 실제 비례대표 선거결과는 출구조사를 통해 예측한 의석 수와 다소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