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400명을 넘어섰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93명, 사망자는 146명으로 확인됐다.
▲ 13일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소재 도쿄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고 있다.<연합뉴스> |
전날보다 확진자는 290명, 사망자는 9명 늘었다.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가운데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8405명, 유람선 탑승객 사망자 6명을 포함하면 누적 사망자는 158명으로 집계된다.
일본 신규 확진자는 10일 635명, 12일 738명, 13일 503명 등으로 증가하다가 이날 290명이 늘어나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광역단체별로는 도쿄의 누적 확진자가 2158명으로 가장 많다. 전날보다 91명 늘어났다.
도쿄에서 하루 확진자 증가세도 다소 둔화됐다. 10일 189명, 11일 197명, 12일 166명, 13일 197명까지 증가하다가 이날 91명이 늘어 증가세가 다소 꺾였다.
이 밖에 오사카의 누적 확진자는 835명, 가나가와 559명, 지바 486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오사카는 24명, 가나가와는 15명, 지바는 19명이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