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성주군·칠곡군에서 미래통합당 정희용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에이스리서치가 8일 하루 동안 조사한 4.15총선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를 보면 통합당 정희용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53.7%로 집계됐다. 
 
고령성주칠곡 민주당 장세호 24.8%, 통합당 정희용 53.7%에 뒤져

▲ 더불어민주당 장세호 후보(왼쪽부터)와 미래통합당 정희용 후보, 무소속 김현기 후보.


더불어민주당 장세호 후보는 24.8%, 무소속 김현기 후보 18.9%의 지지를 얻었다.

당선 가능성도 정 후보가 가장 높았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정 후보라고 대답한 응답자 비율은 60.7%, 장 후보와 김 후보를 꼽은 응답자는 각각 21.4%, 14.0%였다.

비례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미래한국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9.7%로 나타나 더불어시민당(13.3%)을 36.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다른 정당은 국민의당 7.2%, 열린민주당 6.4%, 정의당 5.7%, 민생당 3.4% 등으로 조사됐다.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선거에는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한석 후보도 출마했다.

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에이스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영남일보, KBS대구, 대구CBS의 의뢰로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1%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