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1일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에 비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토요일인 1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에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오후부터 밤사이에 제주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가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주말 11일 전남 경남 제주에 가는 비, 휴일 12일도 충청도 빗방울

▲ 3월27일 부산 온천천시민공원. <연합뉴스>


11일 제주와 남해안 지방의 비가 내려 남쪽지방의 건조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5~20mm가량의 비가 내리겠고 경남에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다.

휴일인 12일 오후부터 충청도와 그 밖의 남부지방에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올라 12일까지 포근하겠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경기·인천 14~19도, 부산·울산·경남 10~13도 대구·경북 13~17도, 광주·전남 9~12도, 전북 10~14도, 대전·세종·충남 12~16도, 충북 13~16도, 강원 11~18도, 제주 13~1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이 되겠다. 다만 수도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수준이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m, 남해 앞바다 0.5∼m, 동해 앞바다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1∼2m로 예보됐다.[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