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혁신기업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히토츠바시대학 혁신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9년 닛케이·히토츠바시대학 200대 기업 혁신지수’에서 삼성전자는 8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잠재력 74.4점, 조직력 43.8점, 가치창출능력 63.6점 등 총점 181.8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잠재력과 가치창출능력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조직력은 상위 10개 기업 평균(54.4점)을 밑돌았다.
삼성전자의 순위는 미국 기업을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와 그 뒤를 이어 9위를 차지한 차이나모바일을 제외하면 상위 10개 기업 중 8개 기업이 미국기업이었다.
1위는 아마존(196.7점), 2위는 페이스북(192.4점), 3위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189.3점), 4위와 5위는 애플과 버라이즌(각 188.8점)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188.3점)는 6위, 인텔(182.9점)은 7위였다. 월마트가 180.9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외의 국내기업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66.5점으로 56위, SK가 164.8점으로 67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