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0-04-08 16: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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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캐피탈이 매출채권 및 전자어음 구입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미래에셋캐피탈은 NICE그룹의 핀테크 계열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금 유동성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 미래에셋캐피탈 로고.
이번에 선보이는 금융서비스는 미래에셋캐피탈이 NICE비즈니스플랫폼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업평가모형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여신심사를 통해 매출채권 및 전자어음을 대신 구입하고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현금을 미리 지급하는 서비스다.
NICE비즈니스플랫폼은 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돼 미래에셋캐피탈과 제휴계약을 맺었다.
지정대리인 제도는 핀테크기업이 예금, 대출 심사 등 금융회사의 핵심업무를 위탁받아 시장에서 혁신 금융서비스를 직접 시범운영할 수 있는 제도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운전자금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는 “미래에셋캐피탈은 NICE비즈니스플랫폼 등 4차산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절한 때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