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수소차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해 가격경쟁력 확보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9-15 15:3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가 차세대 친환경차인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대차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 수소차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해 가격경쟁력 확보  
▲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국산 전극막접합체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이를 최초로 탑재한 ‘투싼ix35’를 21일 충남도청에 납품한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의 부품 가운데 전기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극막접합체의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현대차는 이번 부품 국산화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차의 제조원가를 200만 원 가량 줄일 수 있게 됐다. 전극막접합체 가격은 현대차가 2013년부터 양산해온 투싼ix 수소차 원가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앞으로 수소연료전지차의 가격인하를 위해 노력하려고 하나 이른 시일 안에 가격을 크게 내리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현대차는 현재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을 위해 제조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국산화한 전극막접합체는 에너지 효율도 외국산에 비해 좋다. 현대차는 내구성에서 외국산에 비해 1.5배 정도 강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그동안 전극막접합체를 일본과 미국 등의 3~4개 글로벌 화학업체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현대차는 수소전지연료차인 투싼ix의 양산을 전 세계 최초로 성공했지만 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현대차의 수소전지연료차는 2013년부터 양산된 뒤 5월까지 판매대수가 273대에 그친다.

이는 충전소 등 인프라가 부족한데다 가격도 비싸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투싼ix의 가격을 1억5천만 원에서 최근 8500만 원으로 내렸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전국에 충전소는 11곳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일본의 토요타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수소전지연료차의 판매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