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제주시갑 21대 총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송 후보가 39.6%로 29.6%의 장 후보를 10.0%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5.9%, 우리공화당 문대탄 후보는 1.0%,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7.3%, 무소속 임효준 후보는 0.3%, 무소속 현용식 후보는 0.2% 등이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송 후보가 43.9%로 나와 28.9%를 얻은 장 후보와 격차를 지지도 조사보다 더 벌렸다.
비례대표 지지 정당 조사에서는 미래한국당이 22.3%, 더불어시민당은 22.1%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열린민주당 11.6%, 정의당 11.3%, 국민의당 5.3%, 우리공화당 2.1%, 민생당 1.8%, 민중당 1.3% 등으로 조사됐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제민일보, 한라일보, JIBS 의뢰로 3~4일 이틀 동안 제주갑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815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5.0%,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