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부안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무소속 김종회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리서치의 4·15총선 전북 김제·부안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이원택 후보의 지지도는 60.1%로 지역구 현역 의원인 무소속 김종회 후보(24.7%)보다 35.4%포인트 높았다.
 
김제부안 민주당 이원택 60.1%, 무소속 김종회 24.7%에 압도

▲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왼쪽)와 무소속 김종회 후보.


민생당 김경민 후보는 2.8%,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정요 후보는 1.2%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후보 없음’은 1.7%, ‘모름·무응답’은 9.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봐도 이원택 후보의 지지율은 김제와 부안 모두에서 김종회 후보의 지지율을 앞섰다.

김제에서 이원택 후보는 57.9%의 지지를 얻은 반면 김종회 후보의 지지율은 30.2%에 그쳤다. 부안에서는 이원택 후보가 63.6%, 김종회 후보가 16.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62.5%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정의당 10.0%, 열린민주당 4.1%, 미래통합당 3.3%, 민생당 2.0%, 국민의당 1.2%, 민중당 0.4% 등이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7%가 더불어시민당을, 15.9%가 정의당을 꼽았다. 이어 열린민주당은 6.8%, 민생당은 6.5%, 미래한국당은 4.0%, 국민의당은 1.3%, 민중당은 0.4%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없다’는 3.5%, ‘모름·무응답’은 19.1%로 나타났다.

3월3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전주KBS와 전북일보의 공동의뢰로 3월28일부터 3월29일까지 이틀 동안 전북 김제시·부안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4.1%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