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리서치앤리서치의 성남시 중원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전 비서관 42.0%, 신 의원 30.2%로 집계됐다.
▲ 윤영찬 전 문재인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왼쪽)과 신상진 미래통합당 의원. |
민중당 김미희 전 의원은 5.1%로 조사됐다.
윤 전 비서관은 30대(43.4%), 40대(53.2%), 50대(48.7%), 자영업자(50.5%), 화이트칼라 직업군(50.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신 의원은 60세 이상(46.3%)과 가정주부(42.1%)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4%, 미래통합당 19.8%, 민생당 0.2%, 정의당 3.4%, 국민의당 3.7%, 우리공화당 0.9%, 민중당 1.2%, ‘지지정당 없음’ 23.8%로 조사됐다.
비례정당투표 지지율에서는 더불어시민당 19.2%, 미래한국당 18.5%, 열린민주당 10.9% 등으로 집계됐다.
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는 동아일보 의뢰로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경기 성남 중원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응답률은 8.0%,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