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16%로 TSMC와 격차 더 벌어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3-20 14:5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시장에서 올해 1분기에 2위를 지킬 것으로 보이나 1위와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매출은 29억9600만 달러로 시장 점유율 15.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1분기 19.1%보다 3.2%포인트 낮아지는 것이다.
 
"삼성전자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16%로 TSMC와 격차 더 벌어져"
▲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파운드리업계 1위인 대만 TSMC는 2020년 1분기 매출 100억2천만 달러를 거둬 시장 점유율 54.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TSMC 점유율은 2019년 1분기 48.1%에서 2분기 49.2%, 3분기 50.5%, 4분기 52.7% 등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TSMC 전체 매출에서 35% 이상을 차지하는 7나노 공정의 수요가 꾸준한데다 12·16나노 공정 가동률도 9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5G, 사물인터넷(IoT), 자동차용 반도체 제품 수요가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5G 모바일칩과 고화소 이미지센서(CIS), 올레드(OLED) 구동칩(DDIC), 고성능컴퓨팅칩(HPC) 등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극자외선(EUV) 공정을 확대적용하고 8나노 생산능력을 확대해 파운드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늘리려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한국시장의 수요를 줄여 삼성전자 2020년 1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파운드리시장 점유율 3위는 글로발파운드리(7.7%), 4위는 UMC(7.4%), 5위는 SMIC(4.5%)였다. DB하이텍은 0.8% 점유율로 10위에 올랐다.

2020년 1분기 파운드리 상위 10개 기업의 매출은 180억600만 달러로 2019년 1분기보다 3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10개 기업의 합산 점유율은 95.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