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가 김현미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경기 고양정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용우 전 대표가 42.2%로 31.1%를 얻은 김현미 의원을 오차범위 이상으로 앞섰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용우(왼쪽) 전 카카오뱅크 대표와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의원. |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55.9%와 56.6% 지지를 얻은 이 전대표가 앞섰고 60대에서는 56.1% 지지를 얻은 김 의원이 우세를 보였다.
이념별로 봤을 때 '자신을 중도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유권자 가운데 38.9%는 이 전 대표를, 30.2%는 김 의원을 선택했다.
입소스 여론조사는 중앙일보 의뢰로 12~13일 이틀 동안 경기 고양정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