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매각 본격 시동

박준수 기자 junsoo@businesspost.co.kr 2015-09-04 15:4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자회사 및 비핵심자산 매각에 시동을 걸었다.

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 중 하나인 FLC 매각을 놓고 이데일리-KG그룹 컨소시엄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매각 본격 시동  
▲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대우조선해양은 8월25일 FLC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3곳의 매수 의향자에게 입찰 제안서를 받았고 3일 이데일리-KG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FLC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분의 100%를 소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다.

FLC는 18홀 대중골프장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과 연수원인 퓨쳐리더십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FLC는 지난해 매출 157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냈다. FLC의 매각가격은 약 18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데일리-KG그룹 컨소시엄은 FLC 인수를 통해 다양한 사업 진출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데일리-KG그룹 컨소시엄은 계열사인 KG패스원과 연계해 취업캠프, IT캠프 등 직무교육 사업을 성장시켜 연수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데일리-KG그룹 컨소시엄 측은 "경영 실적이 우수한 FLC 인수를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교육 및 레저 사업이 향후 이데일리의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데일리-KG그룹 컨소시엄과 협상을 통해 FLC 매각을 9월 말까지 마무리하려고 한다.

정 사장은 FLC 매각을 시작으로 자회사 및 비핵심자산 매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후보로 꼽히는 자회사는 풍력사업을 맡고 있는 ‘드윈드’, 캐나다 풍력발전설비회사 ‘트렌튼’, 건설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 등이다.

또 서울 본사사옥, 당산동 직원숙소, 마곡지구 연구개발(R&D)센터 등도 비핵심자산으로 분류돼 매각이 추진된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서울 본사사옥 등의 매각에 반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수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