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코로나19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5% 줄 듯, 삼성전자는 상대적 선방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3-12 10:58: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애플, 화웨이 등 경쟁사보다는 코로나19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5% 줄 듯, 삼성전자는 상대적 선방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2020년 글로벌 상위 스마트폰3사 중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상대적으로 선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9년보다 5% 감소한 14억 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5G 이동통신 인프라 확대와 단말기 출하량 증가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3%, 화웨이는 1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기준 애플의 중국시장 의존도가 18%, 화웨이는 59%에 이르는 점을 고려해 애플과 화웨이의 출하량 감소폭이 클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출하량 비중이 1%로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전자는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지역 출하량 비중이 23%에 이르지만 화웨이와 애플도 각각 18%, 22%로 크게 차이 나지 않아 삼성전자가 이들보다 불리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김 연구원은 2020년 글로벌 5G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는 1억8200만 대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애초에 5G 스마트폰에 보수적으로 접근했고 하반기 각 정부의 5G 투자 의지에 따라 출하량이 늘어날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