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동양생명, 모기업인 중국 안방보험그룹의 친정체제 강화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9-02 18:2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양생명이 모회사인 중국 안방보험그룹 출신 인사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중국 안방보험그룹 인사 3명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동양생명, 모기업인 중국 안방보험그룹의 친정체제 강화  
▲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동양생명 사내이사로 내정된 안방보험그룹 인사들은 뤄젠룽 안방생명 부총경리, 짠커 안방보험그룹 재무부 총괄, 야오따펑 안방생명 이사장이다.

뤄젠룽 부총경리는 안방손해보험 푸젠지사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지사에서 총경리를 지냈다. 그는 안방보험그룹 본사에서도 총경리 보조를 역임했다.

짠커 재무부 총괄은 안방생명에서 재무회계 총괄을 지냈다. 그 뒤 청두농촌산업은행 부행장을 거쳐 안방보험그룹 재무부 총경리로 일했다.

야오따펑 이사장은 안방손해보험 사내이사 총경리로 일하다가 현재 안방보험그룹 사내이사와 부총재를 겸임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 2명을 포함한 사외이사 5명도 새로 선임한다.

리훠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리콴유공공정책대학 조교수, 푸챵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전략정책대학 부교수, 하상기 전 하나HSBC생명(현 하나생명) 대표,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 허연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겸 한국보험학회장이 신임 사외이사들이다.

리훠이 교수, 푸챵 교수, 하상기 전 대표는 동양생명 감사위원도 함께 맡는다.

동양생명은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이사와 사외의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동양생명은 이날 구한서 사장 등 경영진의 유임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안방보험그룹은 총자산 125조 원 규모로 중국 전역에 3천여 개의 영업점을 둔 대형 종합보험사다. 이 회사는 최근 동양생명 지분 63.0%를 인수하면서 한국 금융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