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GM 스파크, 모닝 제치고 8년만에 경차판매 1위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9-02 17:38: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스파크, 모닝 제치고 8년만에 경차판매 1위  
▲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이 지난 7월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더 넥스트 스파크’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형 스파크를 소개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GM의 경차인 스파크가 7년8개월 만에 기아자동차의 모닝을 꺾고 경차부문에서 판매1위를 기록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스파크는 지난 8월 6987대 팔려 모닝보다 33대가 더 팔렸다.

모닝은 2008년 1월부터 7년7개월 동안 경차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해 오다 이번에 밀려났다.

스파크의 8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3% 늘었다. 2011년 3월 쉐보레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한 이후 월간 판매량으로 가장 많다. 반면 모닝의 8월 판매량은 지난해 8월(7천253대)보다 4.1% 감소했다.

한국GM은 9월부터 신형 스파크의 시승차 2천여 대를 도입해 대규모 시승을 제공하는 등 판매량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스파크는 8월 전체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모닝은 5위로 내려갔다.

스파크는 지난 6월 만해도 모닝에 크게 밀렸는데 대역전에 성공했다. 6월 모닝은 7109대, 스파크는 4437대 팔렸다.

스파크가 처음으로 모닝을 제친 데는 신차 효과가 컸다.

스파크는 지난 8월3일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한국GM은 신형 스파크에 공을 들였다.

신형 스파크에 ‘안전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배기량이 큰 차량에서 적용되던 사양이었다. 또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탑재됐다.

또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됐다. 애플 카플레이는 차량과 아이폰을 연결하고 차량 스크린으로 전화, 음악, 메시지 등 아이폰 고유 기능을 그대로 쓸 수 있게 한 서비스다.

특히 연비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일반모델보다 연비가 리터당 0.9km 높은 에코 모델도 내놓았다.

한국GM은 신형 스파크에 새로운 1.0ℓ 3기통 에코텍 엔진과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를 장착해 주행성능을 높였다.

기아차도 8월 스파크의 출시를 견제해 ‘모닝 스포츠’ 모델을 내놓았지만 스파크의 추월을 막지 못했다. 모닝 스포츠는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이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부문변경 모델인 '뉴 모닝'을 선보이면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의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