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정준양 곧 소환조사, 검찰 포스코 수사 매듭 국면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8-31 18:0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포스코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정준양(67) 전 회장을 곧 소환한다.

정 전 회장은 포스코 비리의 정점으로 지목됐으나 검찰 출석은 수사가 본격화 된 지 6개월 만이다.

  정준양 곧 소환조사, 검찰 포스코 수사 매듭 국면  
▲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3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정 전 회장을 이번 주 중반에 소환하기로 하고 출석 일정을 맞추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 수사를 진행하며 관계자 진술 등을 모아 정 전 회장이 회사에 손해를 끼친 정황을 잡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을 불러 성진지오텍을 높은 가격에 인수한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한다.

검찰은 또 협력업체인 동양종합건설에 대규모 해외공사를 몰아줘 특혜를 제공했는지 등도 캐묻기로 했다.

검찰은 포스코의 협력업체인 코스틸에 정 전 회장의 인척이 고문으로 재직하며 4억 원대의 고문료를 챙겼다는 점도 조사한다.

검찰은 정 전 회장에게 확인할 부분이 많아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정 전 회장이 포스코의 손실에 연루됐다는 정황이 확인되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혐의가 적용된다.

포스코 수사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핵심 인물의 사전구속영장이 두 번이나 기각되고 배성로(60) 전 동영종합건설 대표에 대한 영장마저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검찰은 현재 정 전 부회장과 배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