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정부가 발표한 개별소비세 인하에 발맞춰 중소형 차종에 대한 추가할인을 진행한다.
현대기아차는 7년 이상 지난 노후 차량을 교체하면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준다.
현대기아차는 9월부터 개별소비세 인하를 기념해 특별 추가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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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가 지난 7월2일 출시한 쏘나타 1.6 터보와 1.7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
현대차 엑센트, 벨로스터, i30, 쏘나타, i40,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맥스크루즈 등 8개 차종과 기아차 프라이드, K3, K5(하이브리드 포함), K7 하이브리드, 쏘울, 카렌스 등 7개 차종이 대상이다.
이번 행사는 차종별 기본할인에 중소형 차종에 대한 특별할인을 더하는 것이다.
현대차 엑센트는 40만 원, 벨로스터 70만 원, i30 70만 원, 쏘나타 40만원, 그랜저 60만 원, 맥스크루즈 150만 원 등이 추가로 할인된다. 여기에 월별로 진행되는 재고 할인조건을 더하면 할인폭이 더욱 커진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기아차도 특별 추가할인을 통해 모닝 86만 원, K3 130만 원, K7 50만 원 등을 할인한다.
현대기아차는 또 노후 차량을 교체할 경우 보조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자동차 등록원부상 신차 최초 등록일이 2008년 7월31일 이전인 승용차, RV(레저용 차량), 소형 상용차를 8월27일까지 본인 이름으로 등록·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면 모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의 특별할인과 노후차 교체비용 지원까지 더해지면 차량가격은 크게 낮아졌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현대차 엑센트는 21만~36만 원, 쏘나타는 41만~58만 원, 에쿠스는 127만~267만 원까지 기본가격이 낮아졌다.
기아차 프라이드는 22만~32만 원, K5는 41만~57만 원, K9은 91만~158만 원까지 가격이 인하됐다.
여기에 현대기아차가 9월부터 적용하는 특별 추가할인에 노후차 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현대차 엑센트의 경우 91만~106만 원, 쏘나타는 111만~128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기아차 K3는 186만~200만 원, K7은 135만~151만 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