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이번 총선에 나설 경선 통과자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6개 지역구 후보자 및 후보자 대리인들에게 열람 형식을 통해 국민 여론조사 경선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합당 6곳 경선 통과자 발표, 인천 서구갑 이학재 부평구을 강창규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통합당 차원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경선은 인천 서구갑, 인천 남동구을, 인천 부평구을, 서울 서대문구을, 서울 마포구갑, 서울 금천구 6곳을 놓고 2월28일~29일 동안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 서구갑에서 3선을 지낸 이학재 의원이 강범석 전 인천시 서구청장과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인천 남동구을은 이원복 전 의원이 박종우 전 인천시의회 의원과 김은서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을 따돌리고 경선을 통과했다.

인천 부평구을은 강창규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구본철 전 의원에 앞서 공천권을 따냈다.

서울 서대문구을은 송주범 전 서울시의원이 김수철 전 서울시의회 의원을 눌렀다.

서울 마포구갑에서는 강승규 전 의원이 김우석 통합당 당대표 상근특보를 제치고 통합당 후보로 총선에 나선다.

서울 금천구 지역구에서는 강성만 전 자유한국당 금천구 당협위원장이 김준용 전 대우어패럴 노동조합 위원장과 이창룡 금천구체육회자전거연행 회장을 제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