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7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중집계 2020년 2월4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5%, 미래통합당이 31.6%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1.0%포인트 올랐고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2.1%포인트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변화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66.9%로 지난주보다 7.4%포인트, 대구·경북에서는 26.7%로 지난주보다 3.5%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는 39.9%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 올랐다.
세대별로는 20대에서 40.3%로 지난주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변화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36.2%로 지난주보다 5.6%포인트, 서울에서 29.7%로 지난주보다 3.5%포인트 떨어졌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 28.9%로 지난주보다 3.8%포인트 올랐다. 반면 30대에서 27.3%로 지난주보다 6.0%포인트, 20대에서 25.2%로 지난주보다 5.2%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39.1% 대 29.7%, 경기·인천은 44.9% 대 29.2%, 대전·세종·충청은 39.9% 대 34.9%, 강원은 38.5% 대 35.7%, 광주·전라는 66.9% 대 12.6%, 제주는 45.6% 대 26.7%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2.4% 대 36.2%, 대구·경북에서는 26.7% 대 50.6%로 미래통합당이 우세했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의당이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른 4.4%, 우리공화당은 0.1%포인트 오른 1.6%, 국민의당은 1.1%포인트 떨어진 1.2% 등으로 집계됐다. 처음 지지율 조사 대상이 된 민생당은 지지율이 3.8%다.
무당층은 13.1%로 지난주보다 3.6%포인트 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만8998명 가운데 5.2%인 1514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