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20-02-26 17: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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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광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한국철도는 단체 여행객이 많이 이용하는 관광열차 운행을 당분간 중단하고 정기권 기간 연장 등을 통해 이용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 한국철도공사 로고.
잠정중단하기로 결정한 열차는 중부내륙순환열차(O-트레인), 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 남도해양열차(S-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A-트레인), 서해금빛열차(G-트레인), DMZ평화열차(DMZ-트레인) 등 5대 벨트 관광열차를 포함해 바다열차, 경북관광테마열차, 해랑 등이다.
또 열차 이용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권의 기간 연장, 위약금 감면조치등도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22일부터 열차 출발 전 승차권을 변경하거나 반환할 때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며 “정기승차권 이용객이 병원치료, 자가격리, 개학연기 등으로 승차하지 못했을 때는 전국 역 창구에서 정기권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미사용 운임을 환불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횟수차감형 정기권인 ‘KTX N카드’는 정해진 이용횟수를 사용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1회에 한정해 최초 유효기간의 50%를 연장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